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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새해 강원도정의 첫 번째 목표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예타 통과라며, 올해가 사업추진을 확정지을 마지막 기회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예타 통과를 위해 시스템을 총가동하여 될 때 까지 끝까지 총력대응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이어 지난해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들끓는 민심을 대내외적으로 표출하는 등 혼연일체가 되어 애써주고 있는 만큼 이러한 모든 역량과 시스템을 총 동원하여 금년 1~2월중에는 반드시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오는 14일 기획재정부 송언석 제2차관을 방문하여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추진을 적극 협조 요청할 계획도 밝혔다.이 자리에서 최 지사는 그동안 국토부 및 강원도의 요구사항들이 반영되면 높은 경제성 분석 도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전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1월중 2차 점검회의가 개최되어 조속히 예타가 통과되도록 강력히 요청할 것을 다짐했다. 이는 더 이상 끌려 다니지 않고 적극 대응하여 조속히 사업추진을 확정짓겠다는 기존 입장과 같다고 강조했다.지금까지 KDI는 여러 차례 자료요청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려는 인상을 보여주고 있어 지난해 연말과 금년 초에 기획재정부 등을 연이어 방문하여 예타분석 쟁점사항 반영과 2차 점검회의 조기 개최를 강력히 요청한 결과, 기획재정부 관계자로부터 2차 점검회의를 1월중에 개최할 예정이며 도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는 답변을 얻어내는 등 예타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최 지사는, 지난해에 사업을 확정짓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2016년에는 반드시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예타통과와 조기 추진을 위해 국회의원, 도의원, 도민들과 힘을 합쳐 될 때 까지 끝까지 시스템을 총 동원, 조직적으로 총력 대응하여 관철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이와 더불어 지난해 한중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통과로 물류, 관광 등 교역이 한층 증대되고 있고, 지난 1월 7일 동해항에 첫 크루즈가 입항되는 것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운항이 이루어지고, 속초항도 항만을 정비하여 크르즈 조기 입항을 대비하고 있는 등 북방교역이 급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므로, 동북아시대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접경지역 접근성 개선과 오랜 강원도민 숙원 조기 해결을 위해 교통망 확충이 절실한 실정으로서, 도 뿐 만 아니라 수도권과 국가적으로도 최대 숙원이며, 현 박근혜대통령 최대공약사업인 서울~속초 동서 고속화 철도가 건설되면 국격을 높힐 수 있고, 북방교역의 활성화와 올림픽 로드 조기완성, 통일을 대비한 주요 핵심철도망이 구축이 되므로 예타 조기통과와 함께 상반기내 기본계획용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원도에서는 금년에도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전문기관과 공조하며 선제적이고 논리적인 대응체제를 강화함은 물론, 도 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