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오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전복 주산지인 노화읍과 소안면, 보길면, 금일읍 등 4개 읍면의 16개 마을어촌계 전복양식 현장을 방문하는 '이동 군수실'을 운영한다.민선 6기 공약사항인 '이동 군수실'은 읍면과 도서낙도를 수시로 방문해 현장에서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이번 전복양식 어업현장을 살펴보는 '이동 군수실'은 기후변화와 어장환경의 변화, 태풍 및 적조발생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양식어민, 전문가, 행정가가 함께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전문가로는 수년간 완도연안 전복 양식장에서 실증적 실험을 통해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 연구소 김병학 박사와 최양호 박사가 참여한다.전복 양식어장 환경관리, 종묘생산 및 양성분야에 대해 어민들에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행정에서는 추관호 수산양식 과장이 금년도에 추진할 '지속가능한 전복산업 종합대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신우철 군수와 양식어민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도 열린다.군은 주민들로부터 날로 호응을 받고 있는 이동군수실을 금년에는 수산분야, 관광분야, 농업분야, 축산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연간 계획을 수립한 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