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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성동구는 금호1가동 주민센터에 주민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사는 재미를 나눌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인 마을활력소를 조성하고 27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마을활력소 사업은 찾아가는 복지,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주민 중심의 복지생태계와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한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성동구에서는 금호1가동이 희망동으로 선정돼 마을활력소 사업을 추진했다.동주민센터의 공간을‘우리 동네에 잘 맞는 공동체 공간’으로 주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만들고 이용하고 가꾸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운영에 있어서는 주민들의 마을활력소 자율관리가 중요한 사항이다.구 관계자는“지난해 5월부터 공무원과 주민 20명이 참여해 민관참여단을 구성하고 총 8차례의 공감워크숍을 개최해 주민이 스스로 동 주민센터의 공간재설계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민관참여단은 공감워크숍을 통해 주민센터의 리모델링 방향 및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민 스스로 자율관리하기 위해 3명의 운영진을 선발했다. 운영진은 개관식에 앞서 2주간 마을활력소를 시범 운영하며 공간 이용 수칙 등 세부적인 운영사항을 보완하고 숲속 아트홀, 주민사랑방, 마을공방 등을 주민들에게 상시 개방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규식 금호1가동장은 “주민이 직접 공유공간을 이용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해 실행할 경우 지난해 11월 정부로 부터 지정받은 구의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기반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