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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는 설 명절을 앞둔 다음 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2016년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구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우수하고 신선한 자매도시의 지역 특산품을 구민들에게 제공하고, 도·농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전했다.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나주 배 △남해 멸치, 마늘 △상주 곶감, 포도 △순창 복분자 △여주 쌀, 밤 △음성 인삼 △제천 사과, 잡곡 △청송 사과 △청양 표고버섯, 장아찌 △춘천 한우, 닭갈비, 더덕 등 지역 특산물 120여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특히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는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상품들을 선보여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구입하려는 구민들의 이용이 해마다 늘고 있다.한편 동대문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기가 아니어도 인터넷을 이용하면 우리 농수산물을 상시 구매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자매결연 지역 농수산물 쇼핑몰을 연계하고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직거래장터는 자매도시 농가와 소비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매도시 농업인과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