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지역 쪽방촌 주민 합동차례 행사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는 2일 설 명절을 맞아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주거취약지역 쪽방 주민들을 위해 후원단체 및 자원봉사자와 연계, 합동차례 및 위문품 전달 행사를 진행한다.이날 행사로 쪽방촌 주민들을 좀 더 이해하고 그들의 애환을 나누면서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설맞이 쪽방촌 합동차례는 관내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후원으로 2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성바오로병원 뒤편 쪽방촌(왕산로 36길 28-4) 주민 121가구를 위해 실시된다.차례가 끝난 후에는 쪽방촌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담소를 나누며 차례음식을 나눠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뒷정리까지 마치고 행사가 종료될 예정이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해 한가위에 이어 이번 설날에도 합동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관내 단체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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