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은행 창구서…경쟁 본격화
[매일일보 이정화 기자]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 시행 일주일 만에 계좌이동 건수가 89만건을 돌파했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계좌이동제 시행 직후 일주일(5영업일 기준)동안 변경 건수는 89만건이다. 이는 2단계 서비스 시행 후 80일간 실적인 48만건의 두 배에 이르는 숫자다.계좌이동제는 주거래 예금 계좌를 타 은행으로 옮기면 각종 거래가 자동으로 이동하는 제도다.지난해 7월부터 페이인포에서 조회 할 수 있는 1단계가 시행됐고 지난해 10월 말에는 변경이 가능한 2단계가 시행됐다. 3단계는 지난달 26일부터 시행돼 은행창구와 각 은행 인터넷, 모바일 뱅킹에서 변경까지 가능하게 됐다.대부분의 계좌 갈아타기가 은행 창구에서 이뤄진 것으로 집계돼 은행 간 경쟁이 더욱 본격화 될 전망이다.이로써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시행된 계좌이동서비스 2·3단계를 통해 조회 서비스 이용은 205만건, 변경 건수는 138만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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