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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만제)는 화천 간동면 배후령 계곡에 올 이달부터 내년에 걸쳐 2년간, 19억원을 투자해 전국 최초로 국립 숲속야영장을 시범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야영장 시설예정지는 주변에 오봉산, 용화산, 소양강댐 등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과 인접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2시간 남짓 소요되는 강원도 춘천시와 화천군 경계부에 위치하여 자연환경 및 지리적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성되는 야영장은 산림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고 각각 야영사이트간 이격거리를 충분히 두어 산림 본연의 자연환경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게 된다.또한, 장애인 편의시설도 갖추어 국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영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산림청관계자는 "지난해 1월, 산림내 단독시설로 야영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을 개정 산림관련 규제를 완화했으며, 이번 사업은 앞으로 조성될 여러 숲속야영장의 모범 사례로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