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 국가대표인 이광기선수와 후원조인식을 가졌다고 27일 전했다.
이미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설상종목 국가대표팀을 후원중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모굴스키 국가대표팀 최재우 선수와 후원 조인식을 갖은 바 있으며, 개별 선수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 저변이 약한 스노보드 종목에서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이광기 선수는 지난해 1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 선수권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한국 선수 중 최초로 8위를 기록하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 맘모스에서 열린 FIS월드컵에서도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는 최고순위인 6위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기량이 발전해가면서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광기 선수 외에도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을 갖추고 있으나 훈련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6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 체조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도 ‘신한 루키 스폰서십’ 출신이다.
한 회장은 이날 후원식에서 “이광기 선수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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