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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영월, 평창, 정선, 동해, 태백, 삼척 6개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직속기관 및 일선 학교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인사제도 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지방공무원이 참석하여 인사제도 개선 및 인사고충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서면, 전화상담 등을 통하여 51명이 인사고충 의견을 제시했고, 다음 인사발령에 일부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찾아가는 인사상담 운영에 대해 학교현장에서는 참신하고 획기적인 제도운영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다른 지역에서도 인사상담 요청이 들어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하반기에는 다른 지역 시.군 교육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최수길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인사고충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직접 담당부서를 방문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자유롭게 상담을 신청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며 “인사고충을 인사담당부서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고 해결함으로써 일선 학교의 지방공무원들의 인식이 변화되어 비공식적인 인사 청탁을 근절하고, 인사 공정성과 청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