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캠핑카로 즐기는 이색휴양, 답답한 도시를 떠나 자연속 힐링을 꿈꾸는 관광객들의 로망 오토캠핑! 동해바다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동해 망상 오토캠핑장이 연상된다.10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주변 환경이 잘 갖춰진 오토캠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동해시 망상해변에 자리잡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지난 2002년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를 치른 자동차 전용 캠프장이다.특히, 울창한 송림과 깨끗한 백사장, 얕은 수심, 맑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은 여름철 물놀이와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으며, 2014년 개장한 망상 제2오토캠핑장은 8900여평의 면적에 41대의 고급형 캐라반과 일반형 캠프장 93면을 갖추고 있어 캠핑동호인은 물론 관광객에게 인기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또한, 주변에는 묵호항과 천곡천연동굴, 무릉계곡, 추암해수욕장과 5일마다 열리는 북평민속시장을 관광할 수 있어, 여름 성수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캠핑족이 몰려 예약전쟁이 벌어지고 있다.5월중 연휴기간에는 보수 공사중인 캐빈동을 제외한 나머지 숙박시설은 이미 100% 예약이 끝났다고 전했다.망상오토캠핑장 입구에 들어서면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캐라반 등 이국적 숙박시설이 즐비하여, 외국의 휴양지로 연상된다.황윤상 관광과장은“최근 임시공휴일 등의 여파로 더 많은 관광객이 캠핑장으로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 등에 대비하여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 점검 등 관광객 수용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