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비층 2030세대 여전히 굳건…다채널 확보 관건‘튀어야 산다’ 온오프라인 아우르는 이색 홍보로 차별화
[매일일보 이근우·나기호 기자] 키즈, 실버세대, 여성 등 특정층을 공략한 타겟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긴 해도, 여전히 스마트 IT 제품의 주요 소비자는 역시 20~30대 젊은 세대다.이에 정보통신기술(ICT)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기업들도 젊은 감성에 맞춰 ‘더 다양하고 더 새롭게’ 이색 홍보, 프로모션, 이벤트, 마케팅을 실시하며,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젊은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함에 있어 문자, 사진, 이모티콘, 동영상 등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갤럭시S7’ 브랜드가 쉽게 전파될 수 있도록 ‘♥7’이란 슬로건을 내세웠다.더불어 갤럭시S7의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알리기 위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팝업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엔 넥슨과 함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의 첫 오프라인 대회인 ‘S7, 히트 토너먼트’를 개최하기도 했다.LG전자는 지난달 말 중국에서 ‘G5’와 ‘LG프렌즈’를 출시하고, 중국법인장(부사장)이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배송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중국 출시 첫날 이혜웅 부사장은 G5 구매 고객에게 360캠, 톤 플러스 등을 함께 선물했다.LG전자는 오는 29일 자정까지 트윈타워 서관 건물 전면에 실내조명으로 ‘G5’를 형상화 해 노출한다. ‘G5 타임’은 한강변에 위치해 여러 방향에서 주목도가 높은 LG트윈타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점등광고로, 이전에도 ‘G’, ‘G3’, ‘OLED’ 등이 등장한 바 있다.앞서 LG전자는 초슬림·초경량 울트라북 ‘그램’을 그대로 재연한 ‘페이퍼 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외부 단자부터 내부의 반도체 칩셋까지 똑같이 종이로 만들었는데도 무게는 실제(980g)와 비슷하다는게 화제가 돼, 관련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가 현재 150만건에 육박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