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치 표준화 우위로 LCD TV 용 패널 판매 호조
[매일일보 권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4분기 LCD 전체 매출이 전분기보다 9% 많은 36억5천만달러를 기록, 14개월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또한 2분기 대형 매출은 31.7억불, 대형 출하량은 1,309만대를 기록 하면서 전 분야 1위 기록을 이어 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에서 지난 분기 대비 9% 상승세를 보이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는데 업계에서는 이 같은 삼성전자의 선전 배경을 40인치 표준화 우위로 인해 LCD TV용 패널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에 삼성전자는 TV용 패널 출하량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34%의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6월 실적에서는 TV용 패널 출하 105만대를 기록, 백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2분기 전체 및 6월 TV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TV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확보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삼성전자의 40인치 LCD TV용 패널 판매 강세를 반영하듯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1분기 발표 전망을 수정해 40인치 패널의 중장기 수요를 보다 높게 전망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디스플레이서치는 40인치 수요가 2008년에 1천만대를 돌파하고 2010년까지 평균성장률 약 50%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수요 전망과 주요 거래선의 수요 충족을 위해서 현재 글라스 투입기준 월 12만매인 7라인의 CAPA를 2007년에는 月 18만 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8세대 라인의 본격 양산과 함께 46인치, 52인치 등을 내놓으며 향후 대형 TV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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