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두번째 모델 G80, 다음달 7일 출시
EQ900와 브랜드 인지도 및 글로벌 판매 향상 기대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두번째 모델인 ‘G80’으로 고급차 시장 안착을 노린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G80은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과 고급차 시장 선점을 놓고 정면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G80의 사전계약을 이날부터 실시하고 다음달 7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G80은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의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G시리즈의 출범을 알리는 차다. 외관에 'GENESIS'라는 글자가 사라지기 때문.고급스러워진 실내외 디자인과 엔진 성능 개선을 통한 연비 향상,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G80은 지난 2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G80의 외관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했다. 입체감을 살린 제네시스 브랜드의 패밀리룩인 크레스트 그릴이 신규 적용됐으며, 다크 크롬 가니쉬를 채용한 근육질의 범퍼 디자인도 눈에 띈다.기존 적용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외에 새로운 기능이 적용돼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도 달성했다.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또 신규 3.3 터보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이 추가됐다. 전면부 메쉬(그물형)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부의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통해 외관 디자인을 G80와 차별화했다. G80 스포츠는 올해 4분기,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디젤 모델이 될 G80 디젤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EQ900와 브랜드 인지도 및 글로벌 판매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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