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호조 이어져 전국 21만 가구 공급 예정
서울 강남권·신도시 등 알짜물량 분양 '봇물'
분양가 높지만 희소성에 각종 인프라 갖춰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신규 분양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도심 재개발 ·재건축 단지와 신도시 등이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곳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희소성에 교육과 교통 등 각종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어 노려볼만 한 노른자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2016년 하반기 분양시장은 상반기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국에서 2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2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전국 21만2658가구가 분양됐고, 하반기에는 전국 21만282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서울에서 분양물량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와 비교해 7.4%(7930가구) 늘어난 11만4878가구가 하반기 분양을 앞뒀다.지난달 전국 분양시장에 신규 물량의 공급이 이뤄진 가운데 전세난에 매매전환으로 눈길을 돌린 세입자들이 늘어났다. 올 봄 분양시장에서는 기존 아파트 매매보다 새롭게 지어지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이는 올해 주택담보대출 등 규제 등에 대한 부담감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신규 분양시장의 경우 중도금 대출 등 건설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하반기 수도권에는 상반기 분양열기의 주역이었던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신도시 등에서 알짜단지가 분양을 선보인다.서울은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아너힐즈, 서울 서초구 신반포5차 재건축 아크로리버뷰 등이 하반기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서울 강남권·신도시 등 알짜물량 분양 '봇물'
분양가 높지만 희소성에 각종 인프라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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