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고성능의 비즈니스·게임용 PC로 승부수…전문화 관측
PC시장 경쟁구도,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전환
[매일일보 이근우·나기호 기자] 국내 PC업계 시장구도는 단순 판매 목적을 그리던 예전 마케팅 전략 구사계획과 달리, 국내 대중소 기업 등 경쟁구도를 탈피한 자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이어가는 상생 구도로 이어가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은 448만대로 전년 대비 7.8%로 하락했으며, 노트북은 226만대로 1.2% 소폭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추세는 PC 위기설에 대한 낙관론적인 부분적 차이가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기도 하다.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은 자사만의 틀에 갇힌 대기업 기업문화로 사실상 시장경쟁에 악영향을 끼쳤으나, 현재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청년사업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정부의 미래부 산하기관 역시 세계적인 혁신 경쟁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대표적인 예로, 정부의 주최로 진행된 국내 창업계 행사에는 대기업 임원들의 내방이 잦아 자사와 협업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물색 중이다. 이는 덩치만 큰 대기업의 관료적 문제를 새로운 혁신 변화로 불어넣기 위함으로 지난 3월 삼성그룹이 발표한 스타트업 삼성 컬처 혁신이 이 같은 예다.국내 PC제조 대표기업 삼성과 LG전자는 자사만의 특화된 기술력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양사가 올해 출시한 노트북은 내구성, 배터리, 가벼운 무게, 화면 회전, 광시야각 패널 등 PC와 스마트폰 간 연동 기능도 개선하며, 보안솔루션 또한 강화했다.노트북과 달리, 대중소기업의 완제품 PC는 시장경쟁을 이루기에는 기능과 제품사양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 성향에 맞지 않아 각각의 우수한 제품을 결합한 조립형 PC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PC시장 경쟁구도,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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