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15개 계열사 연내 9개사로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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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15개 계열사 연내 9개사로 통폐합
  • 권민경 기자
  • 승인 2006.08.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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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경영정상화 앞당길 것
[매일일보 권민경 기자]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출자회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와 외부전문기관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회·건교부 등 외부기관과 협의해 마련한 ‘계열사 구조개편 최종안’을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확정하고 본격적인 계열사 통폐합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지난해 11월 본사 사업본부제 및 팀제 개편으로 시작돼 지난 7월 지사 조직개편으로 이어진 경영정상화를 위한 철도공사의 구조조정 노력은 연내 15개 계열사를 9개로 통폐합함으로써 완결을 짓게 됐다.
이번에 확정된 계열사 개편안은 합병, 지분매각 및 청산을 통해 공사의 15개 계열사를 9개 계열사로 줄이는 것으로서, 상반기 연구용역결과[총 12개 계열사로 개편 : 유지10, 통합(2→1),휴면법인1,지분매각1,청산1]보다 구조조정의 강도를 높였다.철도공사는 출자회사의 가치향상과 계열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CEO공모 △임원임기단축 △퇴직금축소 △성과보상체제확립 △그룹내협력체제구축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05년도 결산에서 11개사가 흑자(약 25억원)를 실현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금년에도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구조조정을 연내에 신속히 마무리짓겠다”며, “이를 계기로 공사의 역량을 핵심 계열사에 집중해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권민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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