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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임병우 기자]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신 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단호박 재배단지 250ha(전년도 140ha)에서 생산되는 6,000톤 중 4,000톤을 일본에 수출할 전망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이번에 수출한 단호박은 지난 4월에 정식해 6월부터 수확이 시작돼 현재까지 1,000여 톤을 출하했고 8월까지 계속 수확할 예정이며, 수출 물량 중 상품(上品)이 95%에 달해 약 47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단호박은 녹말과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비타민B․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웰빙 건강식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소량 섭취에도 포만감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배설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군에서 생산된 단호박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군 관계자는 “연중 신선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단경기 2기작 재배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수출판로도 확보되어 농가소득에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꾸준히 재배면적을 확대해 품질은 물론 재배규모에서도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