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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해안의 대표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의 해수욕장들이 지난 주말 일제히 개막해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지난 8일 저녁 한상기 군수와 지역주민 및 번영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식을 가졌으며, 지난 주말 일부 해수욕장을 제외한 태안군 소재 28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해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태안군 해수욕장은 9일부터 8월 21일까지 44일간 운영되며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 안전관리 TF팀’을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근무를 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특히,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수욕장 종합상황 유지를 위한 컨트롤타워 체제를 확립하고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12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해수욕장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또 이달 말까지는 해수욕장에 이동식 화장실 총 49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해수욕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대폭 증차해 운행하는 등 전 분야에 걸쳐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태안군이 서해안 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꽃과 바다가 있는 태안군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행복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