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난안전본부 ‘안전이 최고의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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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재난안전본부 ‘안전이 최고의 비행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6.07.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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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대응단 1만 시간 무사고 비행 대기록 달성
인명구조 현장 출동 (사진=경기재난안전본부)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 소방항공대 소방헬기가 1999년 8월 22일 이후 약 17년 만에 1만 시간 무사고 비행시간기록을 달성했으며, 전국 15개 소방항공대 중 최초! 창설 이후 25년만의 대 기록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소방헬기는 1991년 9월 18일 1대의 헬기로 소방항공대 발대 이후 99년 까모프(KA-32T) 헬기가 비행임무 중 조종계통 결함발생으로 예방착륙 중 헬기가 전소해 탑승자 3명이 부상하는 사고를 겪었으나. 사고를 계기로 안전비행에 더욱 매진해 전국 15개 소방항공대 중 처음으로 1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1999년 8월 22일 이후 7월 12일까지 구조·구급과 산불진화 등 현장임무와 고도의 위험한 현장 속에서도 9,285여회를 출동해 4,700여명의 귀중한 도민의 인명을 구조하여 가장 빠른 소방력으로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1만 시간을 거리로 환산하면 약 220만Km로 서울-제주를 2,450여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시간으로는 417일을 공중에 떠 있는 것과 같은 이번 무사고 기록은 경기도지역 특성상 유인 5도의 해상비행과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관할구역, 험준한 산악지형, 북한과의 접경지역, 비행금지공역 등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며 전국 최장 무사고 비행을 이룬 것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화재 현장 출동 (사진=경기재난안전본부)
경기소방항공대는 1998년 9월 부천 LPG충전소 폭발사고 화재진압, 2005년 10월 이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붕괴 인명구조(2명), 2008년 1월과 8월, 9월 이천 냉동물류창고 화재진압, 연천 임진강 방류 수색정찰, 2010년 천안함 침몰현장 구조인원수송(15명),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사고현장 인명수색정찰, 부천 오피스텔 화재 인명구조(20명), 2015년 1월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인명구조(5명) 등 대형사고와 태풍 올가, 매미, 민들레, 나비, 갈매기, 덴무 등 악기상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의 지킴이 역할을 다 해왔다.또한 경기소방항공대는 2012년 1월 13일 특수대응단소속으로 직제 개편되어 조종사 10명, 정비사 12명, 구조대원 등 헬기 3대와 유조차 1대, 구조구급장비 102종 362점의 장비를 갖추고 도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김종현 특수대응단장은 “1만 시간 무사고 안전비행은 조종사, 정비사, 구조대원 등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한 소중한 성과이자 도민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한 봉사정신이 깃들어 있는 빛나는 금자탑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무사고 기록에 만족하지 말고 소방의 핵심가치라 할 수 있는 희생과 봉사, 정직과 신뢰, 친절과 배려로 함께 만드는 미래 넥스트(NEXT)경기도,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소방재난행정의 비전 실천이라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대원들의 의지로 안전비행 전통을 이어가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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