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자제 및 분리배출의 중요성’ 대국민 공감대 마련할 것”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환경부와 KBO가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린다.환경부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리는 ‘2016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일회용품 감량과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환경부는 올스타전이 열기는 고척스카이돔야구장의 드림나눔존(보행광장)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험과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홍보부스의 체험존에는 참여자가 물총을 활용해, 종이·플라스틱·유리 등의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해 10개 이상의 생활폐기물을 떨어뜨리면 페트(PET)병의 원료로 만든 에코백을 증정한다.또한 홍보부스에서는 폐목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배트 제작 과정이 소개되며, 페트병이나 일회용 페트컵 등의 원료로 제작한 담요·가방·수건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김동구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이번 체험행사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야구를 접목시킨 체험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활용해 버려지는 일회용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환경부는 KBO와 함께 포스터와 스티커로 구성된 분리수거 독려 홍보물을 프로야구 전 구장에 배포했으며, 하반기에는 홍보영상물을 전광판에 공개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자제 및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적극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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