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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관철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 이하 ‘광양경제청’)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및 오사카 소재기업 등 경제자유구역내 투자의향기업 20여개사를 대상으로 광양만권 산업시찰을 추진했다.시찰단 참가자들은 기계·자동차 부품제조, 정밀화학, 신소재 가공 및 제조분야 기업들로 광양항, 여수화학단지 및 율촌산단과 현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세풍산단 등을 돌아보고 광양만권의 우수한 투자여건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금번 산업시찰단에 참가한 기업들 가운데 광양경제청이 일본지역 투자유치활동 시에 발굴하여 지난 5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도쿄 소재 특수도료 제조업체 ㈜테크노피아와 효고현 소재 LED 제조업체인 ㈜피티씨 관계자도 참가했다.이들 기업은 금년 하반기 중에 외국인 투자신고와 한국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한·일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하여 신규 합작사업을 전개하려는 기업들도 다수 참가하여 산업시찰을 통한 투자환경을 파악하고 한·일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기술과 자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상담회도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양국기업 매칭으로 일본기업들은 해외진출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며 판로확보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한국기업도 일본기업과 협업을 통하여 기술개발과 수출이 가능하여 상생하는 효과가 기대된다.현재 광양경제청은 세풍산업단지 조성을 통하여 기능성 화학소재단지내 R&D센터 설립을 비롯하여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바이오패키징 클러스터 구축으로 일본 등 외국기업 투자여건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