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명, ‘고덕 그라시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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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명, ‘고덕 그라시움’ 확정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6.07.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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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 시공, 서울 고덕지구 최중심 위치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 ‘고덕 그라시움’ 조감도. 사진=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조합 제공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올 하반기 서울 최대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손꼽히는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명이 확정됐다.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은 대국민 공모전 방식을 통해 재건축 아파트 단지명 모집에 나선 결과 최종적으로 ‘고덕 그라시움’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재건축 단지명은 조합원들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단지명을 정한다. 고덕주공2단지의 경우처럼 재건축 조합이 조합원만이 아닌 외부 공모전을 통해 아파트 단지명을 선정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아파트 명칭 및 배경, 심볼마크를 공모했다.

그라시움은 ‘품위 있는, 우아한’이란 뜻의 영어인 ‘gracious’와 건축물을 의미하는 라틴어 ‘Um’을 합한 합성어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담은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덕이 높은 동네라는 뜻의 고덕동(高德洞)과도 그 의미가 일맥상통하고 ‘고덕’의 영문인 ‘G’ 이니셜이 들어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에 위치한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75㎡,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23가구가 일반 분양분 물량이다.

특히 일반분양은 실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재건축은 올해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위권 내의 대형건설사인 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참여해 아파트를 짓는다.

‘고덕 그라시움’은 서울 고덕지구 최중심에 위치해 교통, 교육, 공원, 생활인프라 등을 두루 갖춰 고덕지구 내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이 위치해있고,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연장선 4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급행을 통해 강남과 여의도까지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며, 서울~세종고속도로도 개통이 예정돼 광역교통망도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강덕초, 고덕초, 고덕중은 물론 배재고, 강동고, 한영외고 등 강동구 최고 명문학군이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 강동 경희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과 강동아트센터, 문화체육관, 평생학습관 등 문화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동명그린공원, 강동그린웨이 등 단지 4면에 공원이 위치한 만큼 풍부한 자연환경 및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세계적 가구유통기업인 이케아(예정)와 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서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 호재도 풍부하다.

‘고덕 그라시움’ 조합 관계자는 “고덕지구는 9호선 연장선,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서울~세종고속도로 등의 직접적인 수혜단지에다가 강남과의 접근성도 좋아 미래가치가 뛰어난 곳이다”며 “특히 그 중에서도 고덕 그라시움은 고덕재건축 단지 중 최대 규모와 우수한 정주여건으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고덕 그라시움’의 견본주택은 오는 9월 분양 시작과 함께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현장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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