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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주재홍 기자]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해역별 특성화 된 불법 외국어선 단속 전술과 작전수행 능력 경합을 통한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2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평가 대회를 실시한다.전남 해남군 인근 해상에서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서해해경 소속 목포해경서 등 5개서 21척 중대형 함정의 해상특수기동대가 참가해 그간 단속 현장에서 경험하고 쌓은 단속 기량을 평가받는 자리다.평가방법은 함정별 9명으로 구성된 해상특수기동대 21개팀이 출전해, △ 진압장비 운용 △ 응급처치 △ 단정 작전기동 △ 진압장비 기동사격 △ 종합전술 훈련 등 5개 분야 평가로 진행된다.지난 2013년부터 본부 주관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단속역량 평가대회는 서해 EEZ해역 및 북방한계선 일대에서 중국어선의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맞춤형 검거작전 등 발전적 시각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1위 팀은 5개 지방본부에서 선발된 1위팀과 함께 오는 8월 중순으로 예정된 해경본부 주관 본선 대회에 출전해 ‘최우수 해상특수기동대’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