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LG 싸이언이 최고..모토로라 뒤 이어
[매일일보닷컴 권민경 기자] 소비자들이 슬림폰을 구입해 사용하면서 느끼는 슬림폰 체감 만족도(Overall Satisfaction)에서 삼성 애니콜이 1위를 차지했다. 6개월마다 휴대폰에 대해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 관련 조사 전문 회사 '마케팅인사이트' 는 2006년 상반기 조사에서 슬림폰을 구입한 후 1~6개월 동안 사용한 소비자(2005년 9월~ 2006년 2월 사이 구입)들에게 사용중인 슬림폰의 디자인, 성능, 기능, 품질 등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물은 다음 이를 종합해 체감 만족도(1천점 만점)를 산출했다. 그 결과 삼성애니콜 보유자의 종합 체감 만족도가 73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모토로라(712), LG싸이언(698), 팬택&큐리텔(638), KTFT 에버(625) 순이었다. 슬림폰의 디자인, 성능, 기능, 품질 등 4개 측면 각각에 대한 체감 만족도(천점 만점)를 보면 디자인이 79.0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나머지 성능, 기능, 체감 품질은 60점 중반대로 비슷해 디자인의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를 성능, 기능, 체감 품질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조사별로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LG 싸이언이 86.7점으로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모토로라와 삼성애니콜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성능, 기능, 체감 품질에서는 삼성애니콜에 대한 평가가 가장 우수했는데 특히 성능에서 삼성 애니콜은 모토로라에 5점 이상 앞섰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