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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행정자치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삼천포 전통수산시장로 간판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이 사업은 국비 2억원, 시비 2억원을 들여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사천시가 자랑하는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입구에서부터 수협활어 위판장까지 140여개의 낡고, 지나치게 화려한 간판들을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시는 이 사업을 통하여 용궁수산시장과 인근 주변 건축물이 조화되게 간판을 디자인함으로써 남해안 대표 수산시장으로 이미지를 변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지난 7월 28일 우선적으로 건물 1개소를 지정하여 시범 간판을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공개하였으며, 향후 개별 간판디자인이 완료 되면 주민 설명회와 개별 업체 동의를 얻어 연말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한편 사천시 관계자는 “도시건축 경관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간판개선사업이 원활히 마무리 되면,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전통수산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