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그룹, 부산시와 공장 이전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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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그룹, 부산시와 공장 이전 MOU체결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8.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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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그룹의 김진갑 대표이사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국내 노래 반주기 1위 업체인 ㈜금영그룹과 공장 부산 이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8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 ㈜금영그룹의 김진갑 대표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투자양해각서에는 △투자기업은 기존사업장 부산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 및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영그룹은 올해 2월 노래반주기 전문기업인 ㈜금영과 영업 양수도계약을 체결하여 인수한 신설법인으로 글로벌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세우는 기업이다.본사는 부산 해운대 소재이나 그동안 실질적인 기획, 마케팅, 부설연구소 등 주요 본사기능은 영업양도 기업인 ㈜금영의 사옥이 있는 서울에서 영위하여 왔으며 공장은 김천 공장에서 반주기기를 생산하고 있다.부산 신축투자는 서울 사업장과 김천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부산 기장군 정관산업단지 내에 부지면적 8,817㎡, 건축 연면적 4,292㎡에 67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16년 8월 착공해 ’17년 1월에 본격 가동을 하게 된다. 이전 후 완전 가동시 이전 및 신규고용이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금영그룹은 지난 7월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과 총 18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자금을 조달받게 되며, 부산공장 투자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선진화된 음악콘텐츠 서비스에 집중개발 투자할 계획이다.㈜금영그룹은 국내 반주기 시장에서 현재 약 6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대리점은 80곳으로 연간 37만대의 반주기가 전국으로 공급되고 있고 매월 신곡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금영그룹에 따르면 국내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성장에 한계가 있으며 수익성 증대를 위해 향후 전국 유통망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반주기 시장을 개척하고 러시아,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는 고급형 반주기 시장에 진출해 선점하는 것을 해외 최우선 전략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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