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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학교급식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오는 11일 오전 11시 기장군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에서 부산시청, 교육청,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장군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 소개, 친환경농업 생산 유통현황 설명,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등의 순으로 실시한다.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의 역할 인식과 친환경농산물 수확 체험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의 환경친화적 재배방법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기장군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 현장체험 행사를 계기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체험 행사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장군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는 2013년 26억원을 투입해 6,352㎡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1,377㎡의 규모로 지어졌다. 2014년부터 해운대교육지원청 관할 해운대구, 수영구, 기장군, 남구, 연제구 등 5개 구·군 초등학교 105개 초등학교 5만9,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84개 품목 1,187여톤을 공급하는 등 당초 목적대로 명실상부한 급식지원센터로써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