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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직대 류재형)이 운영하는 ‘격자형 해양정보 서비스’의 정보 다운로드 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하였다고 10일 밝혔다.‘격자형 해양정보 서비스’란 사용자가 웹서비스의 우리나라 지도에서 구역을 선택하면 해수면 높이, 유속, 유향, 수온 등 25종의 해양관측과 예측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다.그동안은 해양정보를 어디에서 받아볼 수 있는지 모르거나, 출처를 알고 있더라도 신청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받거나 하루 동안의 정보만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었다. 반면, 이제는 인터넷 접속만으로도 바로 원하는 지역의 해양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해양정보 서비스는 작년 2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 1월부터 본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초기 6만 여 건이던 월별 접속량은 지난 5월에는 19만 여 건으로까지 증가하였으며, 현재 평균 약 18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현제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누적 접속량 200만 건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보 이용자를 분석해보면, 해양정보를 가공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산업계나 해양활동을 위해 수온이나 파고 등을 알고자 하는 일반국민의 이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또한, 정보 내용 측면에서 보면 조석, 수온 관련 정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다양한 해양정보를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보다 다양한 해양정보를 결합․분석하여 해양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