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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관철 기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축제인 물총축제가 광양에서도 개최돼 올여름 마지막 더위와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오는 20일, CNBC미디어 공연기획사업본부가 주최하고 현대이벤트가 기술감독을 맡은 제1회 광양 선샤인 물총축제가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특히 이 행사는 보조금 지원 없이 CNBC미디어 순수 자체예산과 현대이벤트의 기술지원으로 시민을 위해 마련한 축제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날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1부 제1회 광양 선샤인 물총축제, 2부 축하공연, 3부 추억의 라이트댄스 순으로 진행된다.먼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어지는 제1부는 개회식과 함께 MC 김두수가 진행하는 물 풍선게임, 물총사격대회, 물병 채우기 게임, 생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물총댄스 GO~ GO 경연대회, 소낙비에 맞서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게임과 놀이, 경연대회가 펼쳐진다.오후 6시부터 열리는 제2부 행사인 축하공연에는 달팽이밴드, 택이&별이밴드, 김상수, 강현수(통기타), 정하윤, 신옥숙(트로트) 등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여름밤을 아름다운 음률로 물들인다.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이어지는 추억의 나이트댄스는 DJ와 방송 댄스 무희들이 무대에서 분위기를 이끄는 등 7~80년대 젊은이들이 즐겨 찾았던 미드나이트 무대를 그대로 연출해 청소년은 물론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이 축제를 기획한 CNBC미디어 김영만 대표는 “현재 광양에서는 매화축제, 숯불구이축제, 전어축제 등 다양한 축제 행사가 열리고 많은 예술공연이 이어지지만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여름 축제가 없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 행사를 계기로 매년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연출을 통해 광양의 대표적인 여름 가족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