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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국민 체력관리의 일환으로 승마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전문가에 따르면 승마는 전신운동이자 정신운동으로 현대인에게 유익하며, 다이어트에도 큰 효과가 있다. 승마가 운동효과는 물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들에게 승마를 가르치는 인구도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비용, 환경 등의 문제로 타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마를 접할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승마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그 첫 번째 노력의 일환으로 ‘렛츠런파크 풀뿌리 지역승마대회’ 지원을 꼽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전국 규모가 아닌 지역 단위 소규모 승마대회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초급 승마인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이것이 바로 ‘렛츠런파크 풀뿌리 지역승마대회’다. 소규모 승마대회 개최를 개최하고자 하는 지역단위 승마단체 및 승마클럽은 이번 기회를 통해 최대 1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공모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승마대회 사업계획서 등의 제출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렛츠런파크 풀뿌리 지역승마대회’ 지원 외에도 한국마사회에서는 자체 승마교실을 운영을 통해 승마문화 보급에 힘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지난 7월부터 2016년 하반기 승마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말산업 발전 및 승마저변확대를 위한 유소년 과정과 말(馬) 관련 취업을 위한 전문인 과정으로 나누어 모집한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승마담당 관계자는 “승마프로그램은 다른 치료와 달리 치료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살아있는 동물과 함께 한다는 즐거움 때문에 효과도 더욱 좋다”며 “말 전문 기관인 한국마사회에서 지원하는 ‘렛츠런파크 풀뿌리 지역승마대회’ 및 ‘승마교실’에 많은 분들의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