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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사)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6 부산국제광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는 ‘깨다(Break, 破)’를 주제로 기존의 형식을 깨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광고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디지털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9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광고제는 1만8,063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지난해에 이어 출품작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온라인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1,680편의 작품은 행사 기간에 전시되며 8월 오프라인 본선 심사 후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 수상작이 결정된다.특히, 올해 신설된 행사 중 ‘애드텍 앳 애드스타즈(ad:tech@AD STARS)’가 눈길을 끈다.광고, 미디어, 마케팅 콘퍼런스 전시를 하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마케팅 국제행사인 ‘애드텍(ad:tech)’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마케팅 및 디지털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전 세계 마케팅 전문가들이 키노트 연사로 모여 인터랙티브 워크숍과 함께 최상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디지털 마케팅 관련사의 신기술을 소개‧전시하는 홍보부스가 설치되고, 관련 업체 간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된다.또한,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게임산업을 조명하기 위해 신설된 ‘게임스타즈’는 게임과 광고가 결합한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게임브랜딩, 게임마케팅 활용 사례에 대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한다.그 외에도 부산지역기업 참여지원 및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스타즈 경연대회 수상자의 광고회사 인턴십 프로그램이 8개사(국내7, 중국1)로 확대 운영되고, 광고업계 취업을 원하는 취업준비생 및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콘퍼런스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국제광고제가 크리에이티브를 넘어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로 확장되어 광고는 물론 디지털 마케팅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