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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닷컴 권민경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이하 신한지주)는 8월 21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보유중이던 신한지주의 전환상환우선주 22,360,301주(총 발행주식수의 5.86%(보통주 기준))가 보통주로 전환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전환상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은 당초 계획됐던 것으로 전환된 우선주는 지난 2003년 예보가 신한지주로부터 조흥은행 매각대금 관련으로 받은 전환상환우선주 총 4천472만주주 중 절반 규모로, 올해 4월 BNP 파리바 그룹 및 블록세일로 이미 1차로 매각된 2천236만 주의 잔여 물량이다.이로써 예보가 2003년 이후 보유했던 전환상환우선주는 전량 보통주로 전환됐으며, 예보는 총발행주식수의 5.86%(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게 돼 BNP 파리바 그룹의 8.83%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신한지주의 관계자는 “매각방식과 매각시점의 결정은 예보의 판단사항이나, 1차분 매각 방식과 같이 우선매입권을 가지고 있는 신한지주가 소개하는 전략적 투자가에게 매각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각물량의 시장 출회 부담(오버행)은 미미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또한 예보는 전환된 주식의 매각을 서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한편 이날 신한지주는 조흥은행 매각 당시 발행한 상환우선주 1조7천425억원 중 6천979억원을 상환했으며 잔여 물량은 2010년까지 분할 상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