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3명에 장학증서 수여하고, 매년 장학금 지원 약속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재)석오문화재단(이사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대구가톨릭대에 장학기금 4000만원을 1차로 기탁하고, 매년 장학금을 지원키로 약정했다.석오문화재단은 지난 6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약학전공 4학년 김경률, 경영학부 2학년 최새잎(여), 화학전공 2학년 정고니(여) 학생에게 졸업까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업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또 내년부터 매년 5000만원의 장학금기탁과 함께 매년 3명씩 장학생을 선발하는 등 대구가톨릭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국내 대표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 생산) 업체인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이 2010년 설립한 ‘석오문화재단’은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문화사업 등을 하고 있다.윤동한 석오문화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은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음으로써 희망을 키우고 꿈을 가질 수 있다. 장학금은 액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정신적으로 후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윤 이사장의 부인 김성애 전 대구가톨릭대 재경동문회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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