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역별 해양테러 대비 현황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 공유
[매일일보 주재홍 기자]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 및 잠수함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후방테러 대비·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서해해경본부 테러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30일 오후 서해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테러방지법 시행 이후 테러대책 이행에 관한 관계부서 간 업무를 협조·조정하는 한편, 소속 5개 해경서에서 해역별 해양테러 대비 현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해본부 특공대 E.O.D(폭발물처리팀)의 사제 폭발물 초동대처 요령 교육 및 시연을 통해 여객선터미널·발전소·산업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이나 국가중요임해시설 등 일선 현장에서 폭발물 발견시 전문 처리팀 도착 전 초동대처 요령을 시연하고 방폭장비 사용법 등을 설명하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서해해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북한의 후방테러 위협이 점점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할 해경서의 해양테러 대비·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앞으로도 해양테러 예방에 최선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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