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자진해산’ 결의, 이인제의원도 10월쯤 당적 정리
[매일일보닷컴= 이기영 기자]국민중심당 서울시당(대표 이신범 전 의원)이 14일 서울시 선관위에 해산 신고서를 제출했다. 경기.인천.강원.경남 도당도 곧 해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이렇게 될 경우 대전.충남.충북.대구.경북도당 등 5개 시.도당만 남게 돼 정당등록 요건인 5개 시도당 보유 요건을 겨우 채우게 된다.이인제 최고위원도 10월쯤에 당적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5.31 지방선거에서 중부권 신당 바람을 목표로 창당한 지 불과 9개월만에 당이 반쪽남과 동시에 의원 4명의 초미니 정당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인 셈이다.국민중심당의 위기는 창당 초기부터 '현재진행형'이었다. 당권을 장악한 심대평.신국환 공동대표와 이에 반대하는 이인제 최고위원간에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다.특히 5.31 지방선거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당 내분은 가시화 되었다. 이인제 의원측에서는 5.31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심대평 공동대표의 퇴진과 임시전당대회를 통한 새대표 선출을 계속적으로 요구해 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