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주재홍 기자] 서해해경이 급변하는 해양 환경에 발맞춰 상황 발생시 완벽한 대응을 위해 경비함정 경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에 돌입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지난달 6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10주간에 걸쳐 군산해경서를 시작으로 5개 소속 해경서를 대상으로 2016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 중이다.
해상종합훈련은 해양경비세력의 업무 전문성과 현장 팀워크를 향상시키고 해양종사자에게 양질의 해상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눠 전(全) 해양경비세력이 참여해 실시하는 대규모 해양 기동훈련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훈련은 단순 평가방식에서 탈피하고 분야별 해양전술, 현장실무교육 위주로 훈련 방침을 정해 실시됐으며, 하반기 훈련에서는 수색구조, 인명구조, 소화 · 방수, 해상사격 등 15개 훈련종목에 대한 팀워크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지진이나 지진해일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 재해에 따른 국민의 안전 확보와 최근 발생되고 있는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의 사고와 관련한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급변하는 해양환경 대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서해해경본부 관계자는 “체계적인 교육 · 훈련을 통해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최상의 팀워크를 유지하고 완벽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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