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서민생활 지원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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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서민생활 지원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
  • 주재홍 기자
  • 승인 2016.10.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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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주재홍 기자] 목포시가 국비를 확보해 지역민의 고용안정 및 서민생활 지원을 위한 일자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조선업 밀집지역 직접일자리 정부추경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난 10일 심사에서 국비 20억4천9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총 29억2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 및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적 직접일자리(공공근로형)사업으로 생계안정 도모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표다.

시는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 가꾸기 사업에 230명, 철도폐선 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에 20명, 시민과 함께하는 명품 숲 돌보미 사업에 30명 등 17개 사업을 펼쳐 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참여 대상자는 조선업 퇴직자, 실직자 및 가족, 저소득층, 장기실업자, 휴·폐업자, 장기실직자 등이 해당되며,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거주지 관할 동 주민(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4개월 동안이며, 참여대상자는 거주지 관할 동 사업장과 사업부서별 각 사업장에 배치돼 근무한다.

근로시간은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만 39세까지)는 주 40시간, 65세 미만은 주 26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이며 임금은 시간당 6,030원이 지급되며, 월차수당과 주차수당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2016년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기간은 당초 오는 11월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업과 연계해 오는 2017년 2월까지 사업기간을 4개월 연장 추진함에 따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홍률 시장은 “조선업 실직자와 퇴직(예정)자들이 어려운 여건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조선업 실직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시민이 행복한 목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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