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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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선정
  • 양주호 기자
  • 승인 2016.10.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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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양주호 기자] 공장의 모습이 바뀌어 가고 있다. 더 이상 회색의 무거운 모습이 아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4일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3개사에 대한 현판식을 진행했다.이와 관련, 현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윤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동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선정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이 함께 했다.
특히, ‘가장 아름다운 공장’이란 공장 내외부의 심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생산 효율성 뿐만 아니라 ‘근로자(사람)’의 업무효율성을 고려한 경영시스템과 뛰어난 기술력 등 내실까지 아름답게 운영되는 공장을 의미한다.‘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선정은 회색건물로 상징되는 공장에 대한 편견을 탈피하고, 공장기반 제조업의 노후화와 경쟁력 문제 개선을 유도하고, 시 차원의 혜택제공을 통해 자체적인 개선을 촉구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됐다.인천시는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1,2차 현장심사를 거쳐 지속성 분야에 동아알루미늄㈜(대표이사 라제건, 서구 가좌동), 조형성 분야에 ㈜인페쏘(대표이사 유봉열, 남동구 고잔동), 친환경 분야에 ㈜아이케이(대표이사 김상문·이상진, 서구 오류동) 3개 공장을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한편,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3개사는 업종도 위치도 다르지만 내외부를 아름답게 정비하고 근로자 편의증진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해 경영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공장마다 우수인력의 부족을 호소하고, 내외부 시설의 노후화뿐 아니라 인력의 고령화를 고민하는 요즘, 젊은 우수인력을 유인하고 일하고 싶은 공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공장’으로의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인천시는 기업 스스로 아름다운 공장으로 개선 노력을 시도한 공장을 매년 선발해 인증현판과 함께 인천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수출마케팅, 해외 기술교류단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0.5% 우대 지원, 아이디어 우수제품 전시 판매장 우선 입점 등의 혜택과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시장개척단, 국내외 전시회 단체참가지원,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규격인증 획득지원 등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대대적인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본 어워드를 통해 인천의 공장들이 젊은 인재들로 가득찬 아름다운 공장으로 물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매년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가 실시되니, 많은 공장들이 관심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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