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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양주호 기자] 인천시가 시민들이 시장에게 건의할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1월 1일 서구 검암역 광장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처리하기 위한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1일 현장 직소민원실’은 시장실 문턱을 낮춰 시민들의 진정․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여과없이 듣고 처리하기 위한 시책이다.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시민과의 직접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이다.인천시는 정례화된 소통 채널 외에도 언제든지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유정복 시장 취임 후 ‘시장 직소민원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직소민원실은 말 그대로 시장에게 직접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시장실로 찾아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여과 없이 전달할 수 있는 곳이다. 2015년 1월 1일부터 문을 연 직소민원실은 그동안 총 651건의 각종 진정과 건의사항을 접수해 시민 눈높이에서 재검토하고 부서와의 대화 기회 마련과 조정․중재 등의 방법으로 58%인 379건을 해결했다.11월 1일 검암역에서 운영하는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은 지난 8월 30일 인천터미널역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자리다. 시정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무엇이든 문의할 수 있다.인천시는 내년부터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일년에 4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행복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해 인천주권시대를 열어갈 민생주권, 교통주권, 해양주권, 환경주권, 문화주권 등을 포함한 시민생활 전반에 걸쳐 진정·건의·면담을 실시 할 예정이다.이번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평상시 직소민원실로 연락해 상담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11월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의 실시간 소통 기회를 마련해 직소민원 처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