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행정자치부는 ‘제40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을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성렬 행자부 차관, 이하경 중앙일보 논설주간, 하창우 공적심사위원장과 수상자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40회를 맞는 청백봉사상은 지난 1977년부터 매년 행자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주관해 지난해까지 총 76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정병건 주무관(52세)으로 상수원 부유물 제거를 위한 청소선 선박을 2009년 자체 제작해 수거기간과 담당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 수상자는 △거동불능 홀몸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희망도우미 사업 추진(서울시 강서구 이성숙) △중소기업 성장 희망 사다리 사업 추진(부산시 김준년) △접도구역 완화 규제개혁 제안 토지이용 활성화(경기도 포천시 백영현) △신부전 환우 장기기증 및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실시(강원도 박순홍) △헌혈 최다(353회) 참여 및 헌혈봉사단체 결성(전남 목포시 김동윤) △보행용 양파정식기와 육묘 기자재 개발로 농촌인력 수급난 해소(경남 농업기술원 하인종) 등 지역발전과 주민서비스에 귀감이 된 지방공무원 14명이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대상 500만원, 본상 200만원)이 수여되며, 특별승진 등 인사상 우대와 부부동반 해외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수상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사랑이 공직사회 안팎에 널리 알려져 밝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공직자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국민을 지키는 보루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헌신하며 봉사와 나눔의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