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민, “나라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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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시민, “나라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조치”
  • 뉴시스
  • 승인 2006.10.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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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 북한이 9일 지하핵실험을 실시했다는 보도를 접한 북한 시민들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보도 이후 수도 평양에서 만난 시민들은 “용기를 북돋을 수 있다”, “위대한 김정일 장군이 지도하는 군사 우선 정치의 실력이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예고했던 3일에도 대부분의 평양 시민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반응했다. 교도통신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와 대조적으로 북한 시민들은 핵실험이 자신들의 용기를 북돋으려는 조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제사회가 초긴장 상태인 현재 평양 시내는 평상시와 똑같이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핵실험과 관련한 통제 및 동원 분위기도 전혀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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