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석중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역측지계로 작성된 지적공부를 2020년까지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한다고 지난 11월 30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전체대상 24만 필지 중 올해 2개면(춘양·이양면) 3만6618필지에 대해 좌표변환 및 일필지 경계검증을 완료하고 지난 22일 전라남도로부터 세계측지계 성과에 대한 승인을 받아 2016년 세계측지계변환사업을 마무리했다.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할 경우 지형과 지적, 기타 공간정보의 좌표계를 일원화해 공간정보의 민간활용이 확산되고 GPS에 의한 위성측량이 가능해 정확한 측량성과 제시가 가능해진다.
특히 세계측지계 변환은 지적·임야도에 등록된 토지경계가 변하지 않고 도면상 위치만 남동쪽으로 365m 이동되는 것으로 실제 토지의 위치는 변동되지 않으며 권리면적, 토지소유권과 그 이외의 권리관계 등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화순군 관계자는 “계획대로 2020년까지 지적공부가 세계측지계로 변환·완료되면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정 위치에 등록된다”며 “신속·정확한 측량성과 제시로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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