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SK[034730]는 산업용 특수가스 회사인 ‘대성산업가스’ 인수전에 참여해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공시했다.대성산업가스는 골드만삭스와 대성합동지주[005620]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가는 1조원 중반대로 전해졌다.업계에서는 SK가 지난해 SK머티리얼즈[036490]를 인수하면서 산업용 특수가스 시장에 진출한 만큼 대성산업가스를 인수하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SK는 SK머티리얼즈의 주력 제품인 삼불화질소(NF3) 외에 산업용 가스와 프리커서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올해 집중적으로 투자했다.지난 3월엔 산업용 가스 업체인 SK에어가스를 인수했고, 5월엔 프리커서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일본 트리케미칼사와 합작법인 SK트리켐을 설립한 바 있다.SK 관계자는 “아직은 예비입찰 단계”라며 “실무적인 검토를 하고 있으나 인수 여부에 관해선 결정된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