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내년 출범…생활가전 분야 업체간 경쟁 불가피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SK가 생활가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으며 업계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네트웍스에 인수된 동양매직은 ‘SK매직’으로 사명을 바꾸고 내년 초 공식출범할 예정이다.SK매직은 생활환경·주방가전 분야의 기존 강점을 다지면서 SK라는 브랜드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국내 4대그룹에 포함될 정도의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SK그룹 계열사에 편입된데다, SK네트웍스가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향후 생활가전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SK매직은 인수 전부터 전기레인지 분야 점유율 1위, 직수형 정수기 1위, 식기세척기 1위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던 업체인 만큼 SK의 자본과 투자, 마케팅이 더해지면 업계 판도변화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SK 생활가전’은 아직까진 생소하지만, ‘SK’라는 브랜드가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는 점도 중요한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