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 이렇게 대비하세요
[매일일보 한성모 기자]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수강)는 수도시설 동파로 인한 주민불편 예방을 위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취약 수용가를 대상으로 수도계량기함과 옥내 급수관 보온조치 관련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안내문을 제작·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기상청에서는 올 겨울에도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어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를 위하여 수도시설 보온조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를 넣어 찬 공기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보온 조치를 하고 장기 외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을 흘려보내면 동파와 수도관 결빙을 예방할 수 있다.시는 수도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때에는 수도꼭지를 열어 놓고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녹여야 하고 수도계량기나 수도관에 직접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에는 파손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 한다고 당부했다.수도계량기가 동파된 경우에는 상하수도사업소(350-5521~5528)에 연락하면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한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수원지의 저수량이 줄어들어 가뭄이 계속될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급수를 불가피하게 시행할 수도 있으므로 각 수용가에서는 동파예방과 아울러 물 아껴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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