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부지역 국도 5개 구간 4차로 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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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부지역 국도 5개 구간 4차로 도로 개통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6.12.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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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5백억원 투입···운행시간 단축 등 기대
오는 23일 개통을 앞둔 국도38호선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도로 현장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당진시 석문면을 잇는 국도38호선 13.6km를 비롯한 충남 서부지역 5개 구간 국도를 4차로로 확장·신설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개 구간으로 나눠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말에 개통되는 도로의 총 사업비는 9500억 원이 투입돼 5개소 모두 운행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위험성을 해소했다.
올 연말까지 개통되는 도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서산시 대산읍~당진시 석문면을 연결하는 국도38호선 구간이 개통되면 운행시간이 15분(30→15분), 운행거리도 4km 단축된다.이에 따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삼길포항, 황금산과 대산산업단지 접근성 개선으로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둘째, 청양읍~홍성읍을 잇는 국도29호선 구간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돼 운행시간이 6분(26→20분) 단축된다.
이 도로는 청양, 부여 등 충남 남부지역에서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셋째, 태안군 남면 소재 국도77호선 구간은 대표적인 관광지인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위치해 관광철마다 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왔다.이번 도로 개통으로 기존 시가지와 안면도를 찾는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관광철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넷째, 청양군 대치면~공주시 우성면을 있는 국도36호선 구간은 선형이 불량한 칠갑산 위험도로 구간을 개선해 관광철 교통체증 해소와 겨울철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으로 국도32호선 서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로 신설되면서 태안 해변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서산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을 가져와 관광 활성화와 지역발전이 예상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지형적 특성에 맞는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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