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성금모금’을 추진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1일 헴멜서산점(대표 임장혁)에서 200여점의 의류를 저소득 아동에 전달했으며 26일 대한불교조계종 서산시주지협의회(회장 도신스님)에서 10kg들이 쌀 392포, 서산시쌀연구회(회장 오세운)에서 10kg들이 쌀 60포를 기탁했다.
그밖에도 다양한 단체, 모임뿐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기탁하는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 소중한 생계비와 의료비로 쓰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서산시에서 5,000명 이상의 기부자가 현금 또는 물품을 기부, 약 13억여원의 성금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서산시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달된 쌀, 의류 등의 물품은 읍면동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 및 경로당,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작년 17억이라는 큰 액수를 모았으며 올해도 그 나눔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주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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