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순천시는 2017년 1월 1일부터 도심권 주변마을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소형버스를 투입해 좁은 길까지 찾아가는 ‘우리동네‘ 버스를 운영한다.
시는 도심권 주요도로에는 시내버스가 많이 운영되지만 주변마을까지는 버스가 운영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거나 버스가 운행되는 도로까지 500m이상 떨어져 있어 교통약자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기에, 이를 해소하고자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우리동네 버스 운행노선은 순천여중에서 출발해 매곡동과 향동을 이어주는 공마당길로 운행되며 삼산중, 매산여고(삼풍맨션), 향동주민센터, 문화의거리, 순천의료원, 중앙시장, 터미널, 아랫장, 순천역, 역전시장을 경유해 운행한다. 또한 덕연동 버스 미운행지역인 구암마을, 덕연마을, 덕연동주민센터를 경유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연향상가 패션거리(국민은행)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노선은 구도심과 신도심, 재래시장과 관광지를 이어주는 노선으로 교통약자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시를 찾는 관광객의 이동 동선 확보는 물론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 버스는 노선번호 55번을 달고 하루에 왕복 20회 운행된다.
첫차는 연향동 국민은행에서 6시, 막차는 저녁 7시 30분에 매곡동 순천여중에서 각각 출발하며 약 1시간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표 및 운행노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교통관제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