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업무계획 발표… 주영섭 중기청장 '벤처창업 붐 확산' 강조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7년 중소기업청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주 청장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과제”라며 “수출, 창업, 연구개발(R&D) 등 모든 중소·중견기업 정책방향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성과창출 중심의 집중육성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발표한 2017년 정책방향은 지난 4년간 추진한 국정과제와 패러다임 혁신 방안을 기반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 가능한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중점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먼저 중기청은 전 기업군(중소·중견기업, 벤처·창업기업, 소상공인)을 수출주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2500억불 달성(비중 50%)을 위한 수출 유관기관 총력체계를 구축한다.지방중기청(수출지원센터)과 지자체·수출 유관기관 등이 협업해 수출기업에 대한 원루프(One-roof) 서비스를 강화하고 수출기업이 직접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수출바우처’ 제도 도입과 글로벌시장개척단(GMD) 사업 확대 및 시장·품목·채널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수출구조를 형성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중기청은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 초보기업 역량강화와 수출 유망·강소·선도기업에 대한 성과창출 확대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또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강소기업 후보군 5400개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기업에게 집중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