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엘가든홀에서 ‘2017년도 1차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를 차기회장으로 추천했다.
안 대표는 이달 22일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9대 회장으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협회 임원진과 업계는 평소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과 벤처업계 권익향상에 노력해온 안건준 대표의 추진력과 리더쉽을 통해 올해 예정돼 있는 제 3기 벤처특별법 개정작업을 준비하고 건강한 벤처 생태계 마련과 업계의 지속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차기 회장으로 추천된 안 대표는 모바일 광마우스인 옵티컬트랙패드(OTP)와 스마트폰 지문인식장치 바이오메트릭 트랙패드(BTP)를 세계 최초 개발 및 상용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또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업계 의견을 대변해 활발한 대정부 정책제언을 펼쳐왔다.
안 대표는 “선배 벤처인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벤처가 글로벌을 선도하는 선진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을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의 도전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1965년생)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경북대학교 정밀기계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기술총괄본부, 럭스텍 최고기술경영자로 근무한 후, 2001년 크루셜텍를 창업해 대표로 재직 중이다. 현재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2015년 발명유공자포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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